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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빙속> 느린 빙질·무릎 부담…이상화 '슬로 스타트'

레이스 펼치는 이상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레이스 펼치는 이상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은메달 1개만 따내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상화는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A(1부리그)에서 38초11을 기록,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04)에 0.07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틀 전 500m 1차 레이스에서 저조한 기록(38초47)에 그쳐 6위로 밀렸던 이상화는 1,000m에서도 7위에 그치며 자칫 '노메달'의 위기감을 자아냈지만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상화는 2015-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캐나다 캘거리)에서는 주 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록도 좋았다.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을, 2차 레이스에서 36초99를 각각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36초36)에 근접했다.

경기가 치러진 캘거리 올림픽 오벌은 해발 1천34m의 고지대여서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 밀도 때문에 공기 저항이 덜해 세계기록이 자주 나오는 곳이지만 이상화 역시 비시즌 동안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여서 1차 대회부터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가 치러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성 스피드스케이트장은 해발 150m에 활도(미끄러짐 정도)도 떨어져 '기록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캘거리에서 담금질했다.

지난 시즌 자신에게 친숙했던 캐나다 캘거리에서 1차 대회를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1차 대회는 경험하지 못한 링크에서 대회를 치렀다.

빙질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이상화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47에 머물며 6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4차례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해 꾸준히 36~37초대 성적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장의 빙질이 국내 수준과 비슷했다"며 저조해진 기록의 원인을 설명했다.

'빙속여제' 이상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빙속여제' 이상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에 나서기에 앞서 치른 국내 대회(종목별선수권)에서 38초57로 우승했다.

이상화는 12일 1,000m에 출전해 500m 2차 레이스를 준비했고, 이날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따내고 '노메달'에서 벗어났다.

금메달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상화가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큰 그림'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다.

이상화의 최종 목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통증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 27살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무릎 통증이 악화하지 않도록 경기 때마다 페이스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이상화 역시 지난달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금은 무릎이 더 좋아질 수 없는 만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의 우승에 목표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바 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3 1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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