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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여자골프> 챔피언 조윤지 "넘버원에 도전하겠다"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언제까지 골프 선수를 할지 모르지만 끝나기 전에는 꼭 1등을 해보고 싶다."

축하 꽃세례 받는 조윤지.<KLPGA 제공>
축하 꽃세례 받는 조윤지.<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넘버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윤지는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신인왕까지 차지한 유망주였다.

조윤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을 지낸 야구인 조창수(67) 씨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리스트이자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 감독을 역임한 배구인 조혜정(63) 씨의 둘째 딸이다.

언니 조윤희(33) KLPGA 이사도 투어 프로 선수로 뛰었다.

'스포츠 명가'의 일원이다.

지난해에는 전인지(22), 박성현(23)에 이어 상금랭킹 3위에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NH투자증권과 거액의 후원 계약도 따냈다.

하지만 조윤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문제는 쇼트 퍼트였다. 1m 안팎 거리의 짧은 퍼트 실수가 잦았다.

조윤지는 "그 거리의 퍼트만 더 넣었다면 시즌 성적이 확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현 코치와 문제 해결에 매달린 조윤지는 시즌 막판에 다다라서야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백스윙 길이가 일정치 않았다. 자꾸 실수가 되풀이되다 보니 심리적으로도 많이 흔들렸다"는 조윤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야 '쇼트 퍼트' 울렁증을 극복했다.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조윤지는 17번홀(파3)에서 1m 거리 파퍼트를 놓쳤다. 조윤지는 "불안했는데 아닌 게 아니라 실수를 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1타차로 쫓긴 조윤지는 18번홀(파4)에서도 같은 거리 파퍼트를 맞았다. 넣으면 우승이지만 실패하면 연장전에 끌려가야 했다.

조윤지는 "엄청 긴장했지만 아닌 척 했다"고 실토했다.

이 퍼트를 넣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조윤지는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ADT 캡스 챔피언십이 열린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은 조윤지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작년 5월 이곳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 때 8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KLPGA 기록집에 이름을 남겼다.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이다.

조윤지는 "작년 우승한 대회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잊을 수 없는 코스"라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마지막 퍼팅에서 약점이던 짧은 퍼트 울렁증을 극복하고 우승한 조윤지는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겨울 동안 "원 없이 퍼팅 연습에 매달려보겠다"는 조윤지는 '넘버원' 자리에 도전장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윤지는 또 "늘 여름에 성적이 좋았지만 이번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승했으니 내년에는 봄, 가을에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3 17: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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