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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제연구가 故 임종국 선생 조형물 천안서 제막

시민성금 1억여원 모금…'평화의 소녀상' 작가가 제작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친일문제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낸 고 임종국(1929∼1989) 선생을 기릴 조형물이 충남 천안에 세워졌다.

임종국 선생 기념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와 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는 13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신부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함세웅 신부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천안 병),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모제를 열고 선생 흉상을 제막했다.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운성·김서경 씨가 제작한 흉상은 높이 3.2m 가로 3.5m 크기의 펜을 움켜쥔 팔을 배경으로 생전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제막식은 당초 선생이 타계한 전날 27주기 추모제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규모 촛불집회로 인해 하루 늦춰졌다.

천안시는 선생의 학문적 업적은 인정하나 개인 조형물 건립을 허용한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공원 내 흉상설치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나 추진위는 작품을 설치, 필요할 경우 추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여 캠페인에 들어가 1억2천48만8천여원을 모금, 당초 목표액 5천만원에 두 배가 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66년 '친일문학론'을 펴낸 임종국 선생은 천안 삼룡동과 구성동에 칩거하면서 '친일파총서' 편찬에 몰두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1989년 타계, 천안공원묘원에 묻혔다.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3 15: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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