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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사업·제과제빵·미용…"여성장애인 적합업종"

서울연구원 보고서…"여성장애인 자립 위해 경제활동 지원해야"


서울연구원 보고서…"여성장애인 자립 위해 경제활동 지원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가벼운 장애를 앓는 여성장애인에게는 반려동물 사업이나 제과·제빵, 피부관리, 애니메이션 제작 등 분야 진출이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구원 윤민석 부연구위원과 문진영 연구원은 13일 '서울시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지원방안' 보고서에서 해외 사례 등을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구는 지난해 등록 기준 약 40만명이다. 이중 남성은 23만명, 여성은 16만명이다.

여성장애인 중 경제활동을 하는 비율은 21%(약 1만명)에 불과했다.

여성장애인들은 회사의 부정적인 인식과 적합한 일자리 부족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남성 장애인 간 교육격차로 여성장애인이 남성보다 임금은 적고, 단순 노무직 종사 비율은 높았다.

보고서는 국내외 사례 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여성장애인이 진출해 일할 수 있는 직업군을 정리해 제시했다.

우선 경증 장애인은 시장 진입을 통해 자립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증 여성장애인 적합업종을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적·발달장애는 반려동물 미용·케어 서비스, 미용실 고객 응대, 농작물 재배·판매 등 농업, 노인 돌봄, 포장, 만화제작(색칠),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이 꼽혔다.

지체·내부장애는 바느질 등 부업, 반려동물 사업, 사무직원, 콜센터, 쇼핑몰 운영,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등으로 조사됐다.

시각·청각장애는 공공기관 안마사, 사무직원, 피부관리,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등으로 추렸다.

중증·최중증 여성장애인의 경우는 현재 운영 중인 보호작업장을 활용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게 적당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서울시가 여성장애인을 위한 직업 재활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조언했다.

시장성이 적고, 민간 영역과 충돌 우려가 있어 특정 사업 아이템을 정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여성장애인이 경제활동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알선·제공하거나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을 설치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했다.

특수학교에 다니거나 취업할 나이가 된 여성장애인에 대한 1대 1 욕구조사, 구직자 욕구에 맞는 교육기관 알선 등 지원을 맡는 게 적당하는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장애인을 위한 행정 지원과 사무공간 지원, 3D 프린터 등 지원과 함께 시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시설과 연계하는 것도 시가 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여성장애인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아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인 것으로 고려해도 장애인의 경제활동 자립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4 0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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