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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나눔정신 널리 알리자" 제주서 '나눔 큰잔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조선시대 여성 거상 김만덕(金萬德·1739∼1812)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제주 김만덕 기념관 일대에서 13일 제1회 나눔 큰잔치 행사가 열렸다.

개막식에는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교육감, 양원찬·김문자·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만덕 사랑의 나눔쌀 기부
김만덕 사랑의 나눔쌀 기부(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3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1회 김만덕 나눔 큰 잔치 행사장에서 참가자가 사랑의 나눔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2016.11.13

권 부지사는 "기부받는 사람도 좋지만 기부하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만덕 나눔 정신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제1회 만덕문화대상 나눔공모전 시상식과 떡 케이크 나눔이 진행됐다.

기념관 앞 광장에서는 아름다운가게 기부물품 접수·판매, 기부받은 책을 나눠주고 집에서 잘 보지 않는 책을 기부받는 나눔도서관, 사랑의 쌀 나눔 참여, 먹거리 나눔 등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문화 행사도 열렸다.

행사장 인근 산지천 광장에서는 도민들에게 쌀을 나눠주며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알리는 '김만덕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열렸다.

김만덕 나눔 큰잔치 쌀 나눠주기 행사
김만덕 나눔 큰잔치 쌀 나눠주기 행사(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3일 제주시 김만덕기념관 인근 산지천광장에서 제1회 김만덕 나눔 큰 잔치 행사 내빈들이 시민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다. 2016.11.13

김만덕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었을 때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굶주린 제주 백성을 구했다. 정조로부터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좌의정이던 채제공(蔡濟恭)은 '만덕전'을 지어 그녀에게 전달했으며, 추사 김정희도 '恩光衍世'(은광연세·은혜로운 빛이 여러 세대로 이어진다)라는 글로 김만덕의 선행을 찬양했다.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5월 김만덕의 생애를 기록하고 나눔·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김만덕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기념관에서는 김만덕의 생애 이야기와 과거의 기록 등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 현금·물품 기부, 헌혈·장기기증 등 다양한 나눔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기념관은 또한 각계로부터 쌀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3 13: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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