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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출퇴근하게 해주니 더 잘해"

송고시간2016-11-11 23:35

대한항공 배구[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 배구[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배구팀들은 대부분 합숙소를 운영한다.

선수들은 팀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소화하고, 다 함께 경기 장소를 옮겨 다닌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들에게 출퇴근의 자유를 줬다.

박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린 뒤 선수들의 연습 분위기가 좋다면서 그 이유 중 하나로 '출퇴근'을 들었다.

기혼자들 위주로 출퇴근을 허락하는데, 미혼 선수들도 원하면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미혼 선수들은 외출하고 와도 저녁에는 숙소에 들어와 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출근은 오전 8시까지 해야 한다.

박 감독은 "요즘 선수들은 자기 관리를 다들 철저히 한다"며 "자유를 주니까 빼앗기기 싫어서 더 열심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곽승석은 "출퇴근을 하니 확실히 더 좋다"며 "모두 프로 선수들이니 몸 관리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게 맞다"며 출퇴근 제도를 반겼다.

그는 "숙소에 계속 있으면 시즌이 더 길게 느껴진다. 심심하고, 바람을 쐬고 싶을 때 못 나가니까 답답하다. 그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 승점 17점을 쌓으며 남자부 1위를 확고히 했다.

박 감독은 "지금 순위는 별 의미는 없지만, 1위니까 즐겁고 신나게 연습할 수 있다. 선수들 얼굴에 웃음기가 있으니까 덜 힘들다. 선수들이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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