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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 트럼프-힐러리 지지자 간 견해차 가장 커"

송고시간2016-11-11 23:21

마약퇴치는 비교적 견해차 작아…퓨리서치 설문조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사회의 주요 현안 가운데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와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 사이의 시각 차이가 가장 작은 부분은 마약퇴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불법이민문제와 테러대응 등 미국이 당면한 13개 현안 중 트럼프 지지자들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과 클린턴 지지자들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의 격차가 가장 적은 항목이 마약퇴치(6%포인트)였다.

트럼프 지지자의 62%, 클린턴 지지자의 56%가 각각 마약퇴치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사회기반시설 확충(10%포인트), 일자리 창출(15%포인트), 범죄대응(17%포인트) 같은 사안들에서 두 집단 사이의 견해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반면 불법이민 대응 문제에 대해서 트럼프 지지자의 79%가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클린턴 지지자 중에서는 20%만이 중요하다고 답해 59%포인트의 가장 큰 인식 격차를 보였다.

기후변화대응과 총기폭력문제가 각각 42%포인트의 중요도 격차를 보이며 두 집단 사이의 극명한 인식 차이를 보였고, 빈부격차해소(39%포인트)나 테러대응(32%포인트), 인종문제(32%)에 대해서도 두 집단은 중요도 측면에서 두드러진 시각차를 나타냈다.

이런 사회문제를 후유증이 남더라도 과감하게 대응해야 할지, 아니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점진적으로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트럼프 지지자와 클린턴 지지자 사이의 견해 차이는 컸다.

트럼프 지지자들 중 '과감'을 선택한 사람이 53%로 '신중'을 택한 46%를 앞섰던데 비해, 클린턴 지지자들의 84%가 '신중'을 주문한 대신 '과감'을 요구한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선거 전날인 지난 8일까지 미국의 등록 유권자 3천7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0%다.

미국의 주요 사회문제에 대한 트럼프 지지자와 클린턴 지지자 사이의 시각차이를 보이는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 [퓨리서치센터 제공]

미국의 주요 사회문제에 대한 트럼프 지지자와 클린턴 지지자 사이의 시각차이를 보이는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 [퓨리서치센터 제공]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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