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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축구> 슈틸리케 감독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다"

"준비했던 것 모두 보여줘, 전반 30분까지는 거의 완벽"
작전 지시
작전 지시(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캐나다 경기. 슈틸리케 한국대표 감독이 선수들 움직임을 지시하고 있다. 2016.11.11
youngs@yna.co.kr

(천안=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크게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2~3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전반 30분까지는 두 골을 넣어서가 아니라 상대에게 위협을 주고 패스 실수도 하지 않으면서 거의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것,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부분들이 다 나왔다"며 "측면 플레이가 주효했고, 김창수와 박주호, 윤석영 등 풀백들의 공격 가담력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황태자' 이정협에 대해 그는 "그 전에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와서 보여줬다"며 "제공권도 좋았고, 수비 시에도 많이 뛰어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많이 뛰고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본인의 힘과 스피드로 상대를 깨뜨릴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며 "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문전 앞 침착성을 보완한다면 우리에게 많은 기여를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25명에서 23명으로 추려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기성용, 손흥민 등 5명은 오늘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김기희는 부상이 우려돼 전반이 끝난 뒤 뺐다"면서 "모든 것을 끝까지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보고 결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 선발에 관해서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 대한 분석도 해야 하고, 선수들의 몸 상태 체크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요일부터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누가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 단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누가 나오던지 간에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2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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