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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최연소 출전 신기록 허수봉, '크게 될 선수'(종합)

송고시간2016-11-11 23:23

현대캐피탈 허수봉[현대캐피탈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캐피탈 허수봉[현대캐피탈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현대캐피탈 레프트 허수봉(18)이 프로배구 남자부 역대 최연소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허수봉은 11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 1세트 23-16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송준호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1998년 4월 7일생인 허수봉은 223개월 4일의 나이에 프로데뷔전을 치르면서 지난 2013년 11월 2일 대한항공 정지석(21)이 223개월 23일 만에 출전한 기존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허수봉은 경북사대부고 졸업 예정자 신분인 지난달 24일 2016-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에서 고교 선수가 지명된 것은 남자프로배구 사상 처음이었다.

기존에는 정지석이 송림고 시절 2013-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명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허수봉을 현대캐피탈 진성태와 트레이드했다.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허수봉은 이날 1세트 원포인트 서브 요원으로 투입됐으나 범실을 기록하고 다시 교체돼 나갔다.

2세트 16-20에서 다시 들어온 허수봉은 한 차례 백어택에 실패했으나 다시 한 번 시도한 백어택에 성공, 첫 득점을 올리며 17-21을 만들었다.

이후 한 차례 백어택을 때려 20-23으로 추격하는 점수에 기여했다.

4세트에도 투입됐다. 그는 5-6으로 밀리는 상황에 들어와 9-8로 역전하는 블로킹을 성공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했다.

허수봉은 이날 5득점(공격성공률 66.66%)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원래는 동기 부여 차원에서 원포인트 서브만 시키려고 했다. 2세트에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다시 한 번 써봤다"며 "큰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높이 평가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은 아직은 경험이 적어서 리시브를 어려워하지만, 배구 감각이 있다. 레프트도 잘하지만 연습할 때 보면 라이트에서 각이 더 좋다. 멀티 포지션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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