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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계파모임 없애고 선수별 회동"…당 수습 로드맵 조속 마련

송고시간2016-11-11 18:11

정진석 "계파활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활동은 원천무효"

이정현 체제 사퇴 둘러싼 계파 대립으로 실현 가능성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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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계파활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활동은 원천무효"
이정현 체제 사퇴 둘러싼 계파 대립으로 실현 가능성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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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 초·재선의원들은 11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계기로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앞으로는 계파 대신 선수별 모임을 갖고 당 지도부에는 당 쇄신 로드맵을 촉구하기로 공감대를 모았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초선의원 30명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계파모임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활동엔 절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 대신 "초선 전체 의원모임을 통해 의견을 집약하기로 했다"며 박완수·정운천 의원이 간사로 뽑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른바 계파활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활동은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전체 초선의원은 모두 46명으로, 이날 참석한 의원은 전체 초선의 과반수를 넘는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모임에서는 당 지도부에 대해 당 수습방안과 관련한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與 "계파모임 없애고 선수별 회동"…당 수습 로드맵 조속 마련 - 1

같은 시간에 모인 재선의원 22명은 박덕흠·유의동 의원을 간사로 뽑은 뒤 "지도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당 지도부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일정과 방법을 내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유 의원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어 "재선의원 모두는 당 화합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새누리당 전체 재선의원(37명)의 60%에 달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광림 정책위의장·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초·재선의원들을 각각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초·재선의원들의 모임 취지에 대해 "당내 논의구조를 더욱 밀도 있고 실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제게 들어왔다"면서, 3선 의원들에 대해서도 "제가 따로 또 소집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처럼 선수별로 창구를 단일화하는 것이 당내 주류·비주류 간 갈등을 잠재우는 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단 오는 13일 당 지도부 퇴진 문제를 놓고 비주류 주도로 개최하는 '비상시국회의'에 재선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 의원은 "재선의원 전체가 같이해 모임이 이뤄진 게 아니므로 일부는 참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재선들도 초선처럼 그동안 계파활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활동은 원천무효라는 데 뜻을 모았느냐'는 질문에도 "굳이 재선그룹에서는 구체적으로 써넣는 게 적절치 않아 표현을 넣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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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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