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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오타니, MLB 30개 구단 모두가 탐낼 선수"

송고시간2016-11-11 17:01

일본시리즈 우승 일군 오타니 "아직 일본에서 배울 게 많다"

오타니 홈런
오타니 홈런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가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6.3.30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카고 컵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6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이제 본격적인 '스토브 리그(팬끼리 난로 앞에 둘러앉아 야구 이야기를 한다는 데서 유래)'가 시작됐다.

미국 언론에서는 '대어'가 눈에 띄지 않은 이번 FA 시장에 '흉년'이라고 평가하지만, 만약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투수로는 시속 165㎞까지 던지고, 타자로는 홈런 20개를 쉽게 넘기는 다재다능한 선수인 오타니는 올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의 구애를 받기 시작했다.

이제 프로 4년 차인 오타니는 FA 자격 취득까지 5년이 남았지만, 닛폰햄 구단의 동의가 있으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할 수 있다.

과거에는 포스팅을 통해 일본 구단이 거액을 챙길 수 있었지만, 규정 개정으로 이제 상한액은 2천만 달러(약 233억원)에 묶였다.

닛폰햄은 무리해서 오타니를 내보낼 이유가 없고, 오타니 역시 올해 일본시리즈 우승 이후 "아직 일본에서 배울 게 많다"는 말로 잔류를 시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탐낼 선수"라고 전했다.

한 구단 단장은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질문에 "일단 영입만 해달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구단 단장은 "그는 단연코 올해 시장에서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은 "오른손 투수 오타니는 90마일 후반에서 최대 100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지고, 올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140이닝, 174탈삼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왼손 타자 오타니는 타율 0.322, 출루율 0.416, 장타율 0.588에 홈런 22개, 67타점, OPS 1.004"라고 올해 성적을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프시즌에 미리 돈을 써버리기 전에, 오타니는 미국에 오는 게 좋을 것이다. 모든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에 대한 미국 야구계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오타니는 3억 달러(약 3천446억원)짜리 베이브 루스이며, 한 시즌 45홈런도 가능하다"는 한 스카우트의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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