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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3분의2는 '빈자리'…학생 충원 저조

정원 대비 재학생 비율 32%, 재단은 운영 난맥상
인천 글로벌 캠퍼스 전경
인천 글로벌 캠퍼스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동북아시아 글로벌 교육허브'를 표방하던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재학생 규모가 정원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 등 4개 대학 재학생은 10월 현재 총 1천348명으로 정원 4천207명의 32%에 불과하다.

뉴욕주립대는 정원 1천207명에 재학생 540명으로 정원 대비 학생 충원율이 45%에 그쳤다.

조지메이슨대는 정원 1천100명에 재학생 391명(36%), 겐트대는 정원 900명에 재학생 182명(20%), 유타대도 정원 1천명에 재학생이 235명(24%)에 그쳤다.

4개 대학 전체 재학생 중 138명(10%)은 외국인이고 644명(48%)은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한 내국인이다.

학생 유치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운영재단은 성추행 의혹과 예산 낭비 혐의로 감사를 받는 등 운영에도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인천시 감사에서는 재단이 60억원을 투입한 학사행정시스템 '오라클'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하고, 한 간부는 체육대회 자리에서 여직원 얼굴에 입을 맞춰 성추행한 사례가 적발됐다.

인천시는 관련자 5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재단에는 중징계를 요구했다.

운영재단은 영어수업을 이해할 수 있는 어학능력을 갖춘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입학 경쟁률은 높아도 충원율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뉴욕주립대가 2012년 입주하고 나머지 3개 대학이 2014년 입주하는 등 아직은 각 대학이 송도국제도시 캠퍼스에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생 충원율이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운영재단은 외국어고·특수목적고·외국인학교 등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열며 학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캠퍼스 학비는 연간 약 2만달러(한화 2천300만원)이며 입학생은 해당 대학의 본교에서 한 학기 이상 공부할 수 있고 졸업 후 본교와 100%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2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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