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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 대신 이고은 선발 "기회 살려라"

송고시간2016-11-11 16:39

IBK기업은행 김사니[연합뉴스 자료사진]
IBK기업은행 김사니[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김사니(35)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작은 리스크가 생겼다"며 11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에 김사니 대신 이고은(21)을 선발 세터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사니는 지난 8일 GS칼텍스전 2세트 도중에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봉침 등을 맞으며 회복을 기다렸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이고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에서 트레이드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젊은 세터다. 도로공사에서도 이효희(36)라는 걸출한 세터에 가려 백업으로만 활약했다.

이 감독은 "이고은은 도로공사에서도 경기를 뛰기는 했으나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 없이 선발로 나가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조금 우려했다.

하지만 "언제나 연습을 시켜온 선수"라며 "이번이 고은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는 본인 몫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 감독은 이고은에게 "백업이나 교체 선수만 할 생각을 하지 말고 포부를 크게 가져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포지션과 라인업을 항상 머리에 입력해 놓아라. 닥쳐서 하지 마라"라고 당부하고, 그 이상으로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긴장하겠지만, 피할 수 없다.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고은이 긴장하지 않고 제 기량을 펼치려면, 동료 선수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연결 동작을 더욱 정성 들여서 하고, 토스 다음 동작도 섬세하게 해서 고은이를 편하게 해주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고은의 백업으로는 김하경(20)이 준비할 예정이다.

김사니의 복귀 시기에 대해 이 감독은 "예측 못 한다. 그동안 운동을 쉬었으니 오늘 밤에 보강 운동을 하고, 치료도 열심히 받을 것이다. 2∼3일이라도 복귀 시기를 당기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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