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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테니스> 매켄로 "항의하는 것도 계약서에 들어 있어요"

샘프러스 "현역 시절 만났던 이형택, 까다로운 상대였다"
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
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에서 마라트 사핀(왼쪽부터), 피트 샘프러스, 패트 캐시, 존 매켄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6.11.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내일 항의를 할 거냐고요? 당연하죠. 계약서에 들어있는 데요."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불린 존 매켄로(57·미국)가 웃으며 말했다.

매켄로는 12일부터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기아 챔피언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방한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켄로는 '내일 경기에서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의를 하겠느냐'는 물음에 "당연하다. 내가 항의를 하는 것도 계약서 조항이다"라고 답해 기자회견장에 폭소를 터지게 했다.

매켄로는 현역 시절 불같은 성격으로 심판에게 거친 항의도 자주 하며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다.

최근 '코트의 악동'으로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유명해진 닉 키리오스(호주)도 매켄로의 현역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따라서 이제는 나이 60이 다 된 그의 항의는 팬들에게 하나의 '볼거리'로 예전 향수를 떠올리게 할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된 셈이다.

1992년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시범 경기 이후 2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매켄로는 "다시 한국에 오게 될 줄 몰랐다"고 웃으며 "내일 경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음 날도 경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매켄로는 12일 패트 캐시(51·호주)와 경기를 치르고 13일에는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매켄로는 한국의 정현(20·삼성증권 후원)에 대해 언급하며 "부상 때문에 한동안 못 나오다가 최근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래가 밝은 선수로 아시아권 선수 가운데 기량이 단연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는 '정현을 가르쳐 보고 싶지 않으냐'는 말에 "정식 제안을 받지도 않았지만 어쨌든 풀 타임은 어렵고, 하더라도 파트 타임"이라며 "서브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답하는 존 매켄로
답하는 존 매켄로(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에서 존 매켄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1.11
pdj6635@yna.co.kr

매켄로와 함께 이번 대회 '흥행 카드'로 각광받는 피트 샘프러스(45·미국)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0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시범 경기 이후 9년 만에 한국을 찾은 샘프러스는 "그때도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내일 즐겁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프러스는 12일 마라트 사핀(36·러시아)과 대결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이형택과 현역 시절 두 차례 대결했던 샘프러스는 "2000년 US오픈 16강이 기억난다"며 "당시 이형택은 매우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였다. 그와 맞대결에서 타이브레이크도 두 세 차례 갔었다"고 회상했다.

샘프러스는 이날 한국 주니어 선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강서브가 주특기였던 샘프러스는 "서브는 처음에 공을 띄우는 토스부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볼 토스가 일관되지 못하면 좋은 서브가 들어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답하는 피트 샘프러스
답하는 피트 샘프러스답하는 피트 샘프러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 미디어데이에서 피트 샘프러스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1.11
pdj6635@yna.co.kr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낮 12시 30분부터 샘프러스와 사핀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서 매켄로와 캐시가 맞붙는다.

샘프러스와 사핀은 2000년 US오픈 결승에서 맞붙은 사이로 현역 시절 둘은 7차례 만나 사핀이 4승 3패로 우위를 보였다.

12,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경기장 외부 부스에서 팬 사인회가 펼쳐진다.

이날 열린 매켄로-사핀과 유진선(54)-이형택(40) 조의 시범 경기에서는 매켄로-사핀이 게임스코어 8-3으로 승리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16: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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