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中최대 국유관광회사, 8조원대 투자펀드 조성…업계 통폐합

송고시간2016-11-11 16:47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 최대의 국유관광기업인 중국여유그룹(中國旅遊集團)이 500억 위안(8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어 여행업계 통폐합에 나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커로 북적이는 북촌[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커로 북적이는 북촌[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펑춘(張逢春) 중국여유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펀드 설립안을 국무원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1단계로 100억 위안 규모의 펀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SCMP에 밝혔다.

장펑춘 CFO는 투자펀드 설립은 여행업계를 국제기준에 걸맞은 수준으로 재편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속도로 확장되는 여행업계의 효율적인 통폐합을 지원하는데 펀드 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옌(姜岩) 그룹 사장은 중국여유그룹이 여행업계의 통폐합과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여유그룹은 중국 항중여(抗中旅)집단과 중국 국여(國旅)집단이 통합해 출범한 국유기업으로, 1천500억 위안의 자산과 5만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정부기관인 국가자산감독위원회가 업종별 국유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구조조정 노력의 산물 가운데 하나다.

중국 국유관광회사들은 더 공격적이고 야심에 찬 사기업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여행사들의 급성장은 국유 관광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여행업계에 들어온 투자액은 1조 위안이 넘으며 이 가운데 57%는 사기업들이 투자한 것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은 여전히 국유기업들의 수중에 있다고 말했다.

jsmo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