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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ㆍ꽁꽁축제…'겨울축제 1번지' 강원이 들썩인다

화천 산천어 축제 동남아 현지 홍보 주력
홍천강 꽁꽁축제 내달 30일 개최 결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겨울축제 1번지'인 강원도 내 지자체마다 일정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온 탓에 축제가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은 만큼 날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포근한 날씨 탓에 올해 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홍천군의 홍천강 꽁꽁축제는 아예 취소됐었다.

산천어ㆍ꽁꽁축제…'겨울축제 1번지' 강원이 들썩인다 - 1

인제빙어축제도 소양호의 물이 바닥을 드러낸 유례없는 가뭄과 올해 초 얼음이 얼지 않는 이상 고온 탓에 열리지 못했다.

평창과 영월 등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도 낚시터 등 일부 프로그램이 한때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알려지자 겨울 축제장마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각 지자체 입장에서는 겨울축제가 지역 상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는 벌써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화천산천어축제는 비용 29억600만 원, 수입 29억5천800만 원으로 흑자축제를 기록했다.

5억 원 이상 광역자치단체 행사축제와 3억 원 이상 기초자치단체 행사축제 361건 가운데 유일한 것이다.

'2017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화천군은 최근 화천읍 도심 거리에 3천 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을 내거는 선등거리 조성을 시작했다.

선등거리는 축제장인 화천천을 찾는 관광객을 야간 도심 거리로 유도해 실질적인 상경기 활성화를 꾀하고자 만든 이벤트다.

축제에 쓰이는 산천어 150t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이달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들이 입국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지난해 축제 기간 7만5천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된 동남아 관광객을 위해 현지 여행사를 찾아 축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장인 화천천을 얼리기 위해 상류에 가물막이 설치와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기반조성 공사도 한창이다.

또 하나의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도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2015년 홍천강 꽁꽁축제 모습/자료사진
2015년 홍천강 꽁꽁축제 모습/자료사진

축제를 준비하는 홍천문화재단은 10일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를 다음 달 3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17일간 열기로 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끈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눈·얼음 민속놀이, 공연과 체험 등으로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여기에 축제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성분을 섞어 배합한 사료를 먹인 송어를 축제용 물고기로 쓰기로 했다.

원조 겨울축제인 빙어축제는 내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 일대에서 열기로 하고 시동을 걸고 있다.

다만, 기상 여건에 따라 축제 장소 등은 탄력적으로 검토 중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연 '로맨틱 페스티벌'을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 개최키로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축제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밖에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등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기온 탓에 축제에 큰 어려움을 겪은 만큼 기상 상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올해 강추위 소식이 반갑지만, 혹시 모를 포근한 날씨에 대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겨울축제 1번지의 명성에 걸맞게 다각적인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2 0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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