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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벤처기업, 내년 1월 일본 민간기업 첫 로켓발사

송고시간2016-11-11 15:35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의 로켓 개발 벤처기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Interstellar Technologies )가 이르면 내년 1월 우주공간에 도달할 로켓을 쏘아 올린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발사가 성공하면 일본 민간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한 로켓으로는 첫 사례가 된다. 이 회사는 내년 발사결과를 토대로 개량을 거쳐 2020년까지 소형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우주공간을 향한 로켓발사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나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국가 프로젝트로만 이뤄져 왔다.

인터스텔라 테코놀로지는 급속한 성장으로 2000년대 초 한때 일본 재계의 주목을 받았던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 사장 출신인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가 쏘아 올릴 로켓은 길이 9.9m, 직경 50㎝로 알코올의 일종인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한다. 에탄올은 값이 싸고 독성이 낮다. 회사 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기존기술을 융합해 비용을 수천만 엔(수억 원)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가 있는 홋카이도(北海道) 다이키초(大樹町)에 있는 발사시설에서 쏘아 올릴 계획이다. 발사 4분 만에 고도 약 100㎞에 도달한 후 내려오기 시작해 마지막에는 낙하산을 펼치고 태평양에 떨어지게 된다. 로켓에 실은 관측기기를 회수해 우주공간에서의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분석, 개량한다는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로켓 발사는 전파법과 소방법 등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회사 측은 필요한 각 행정기관과의 조정을 마쳤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캡처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캡처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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