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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민족부흥 선도자'로 첫 찬양"…1인 체제 강화 포석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처음으로 '민족부흥의 선도자'로 치켜세우는 등 1인 체제 강화에 매달리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에게 부여한 '핵심'(核心) 지위를 명문화해 발표하면서 시 주석이 당 전체 사상·정치·행동상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명보(明報)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당국은 고위층으로부터 이러한 공식 표현에 대한 비준을 받아 28명의 고위 관리로 구성된 6중전회 정신 중앙강연단 등을 통해 당 전체에 전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보는 과거 당 핵심의 대부분이 사상과 정치상 핵심을 가리켰으며 행동상 핵심을 강조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행동상 핵심에 관해 설명하면서 시 주석이 새로운 역사 조건 아래에서 민족부흥의 위업을 추진할 설계자·선도자이며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실천가'라고 강조했다.

지행합일은 명나라 사상가 왕양밍(王陽明)이 처음 제창한 사상으로, 아는 것(知)과 이를 현실에서 실천하는 것(行)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당국이 시 주석을 민족부흥의 선도자로 치켜세우고 당 핵심으로서의 실천을 강조하는 것은 정계개편이 이뤄질 내년 말 제19차 당 전국대표대회 전에 시 주석의 당 장악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中, 시진핑에 '핵심' 수식어 첫 부여…1인체제 선언(CG)
中, 시진핑에 '핵심' 수식어 첫 부여…1인체제 선언(CG)[연합뉴스TV 제공]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15: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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