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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피더기능 갖춘 종합터미널로 개발

송고시간2016-11-11 15:08

5개 대형선석과 2개 피더선석 함께 건설…효율성 제고 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신항의 서컨테이너부두가 대형선과 피더선이 함께 접안해 화물을 처리하는 종합터미널로 개발된다.

대형선박만 접안할 수 있어 환적화물 이동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기존 터미널의 문제를 해결해 항만운용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0년에 준공 예정인 서컨테이너부두와 인접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천여개를 싣는 소형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피더부두를 함께 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안벽길이 384m인 피더부두를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하고 이달 중에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준공 시기는 2019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피더선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의 항만에서 출발해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다른 나라로 가는 환적화물을 실어 와서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등 원양항로를 다니는 대형선에 공급하는 선박을 말한다.

항만공사는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으로 원양항로에서 밀려난 중형 선박들이 피더선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맞춰 최대 20피트 컨테이너 6천개를 싣는 배도 피더부두에 댈 수 있게 시설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컨테이너부두는 전체 5개 선석 규모이며, 1단계로 3개 선석이 2020년 상반기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2만개를 싣는 초대형선 2척을 동시에 수용하는 규모로 건설된다.

항만공사는 서컨테이너부두의 대형선석과 피더선석을 묶어서 종합터미널로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신항 터미널로는 처음이다.

하나의 터미널에 대형선과 피더선이 동시에 접안하면 전체 컨테이너의 절반을 넘는 환적화물을 다른 부두로 옮기지 않고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신항의 기존 5개 터미널은 대형선만 접안할 수 있어 피더선들은 멀리 떨어진 북항에서 화물을 내리고 싣는다.

이 때문에 많은 환적화물이 신항과 북항 사이를 오가야 해 추가 운송비가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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