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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에 7년째 '사랑의 김장'…따뜻한 버스 기사들

송고시간2016-11-11 15:08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가난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 가득 담은 김장을 7년째 해오고 있는 따뜻한 버스 기사들이 있다.

주인공들은 경남 김해시 버스업체인 가야IBS㈜ 기사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한울타리회다.

버스기사들 7년째 '사랑의 김장'
버스기사들 7년째 '사랑의 김장'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1일 경남 김해시 풍류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가야IBS 버스기사들과 지역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사랑의 김장'을 하고 있다. 2016.11.11

이들은 11일 김해시 풍류동 회사 공영차고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김장 1천 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에는 김해시 자원봉사회, 김해 의용여성소방대 등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정성을 담은 김장은 이날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지역아동센터 등에 고루 전해졌다.

올해 김장은 배추, 양념값이 많이 올라 지난해보다 200만원 가량이 추가된 1천300만원이 들었다.

회사는 기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성원하며 600만원을 보탰다.

한국노총 등 지역 내 후원자들은 쌀 16가마도 함께 지원했다.

버스기사들 7년째 '사랑의 김장'
버스기사들 7년째 '사랑의 김장'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1일 경남 김해시 풍류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지역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사랑의 김장'을 하고 있다. 2016.11.11

이 회사 봉사단체인 한울타리회는 1998년 버스 기사 8명이 매월 1만원씩을 모아 지역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시작했다.

지금은 버스 기사 74명이 동참해 사랑을 모으고 있다.

손규백 한울타리회장은 "종일 김장하고 이곳저곳을 돌면서 김장을 전달하면 몸은 피곤해도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나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활짝 웃었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말 성탄절을 전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사은행사로 '산타 친절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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