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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 사형 집행…아베 재집권 후 17명째

송고시간2016-11-11 15:04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에서 사형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사형수 1명에 대한 형이 집행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다지리 겐이치(45·田尻賢一)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가네다 가쓰토시(金田勝年) 법무상이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출범한 이후 17명째 사형 집행으로, 배심원(재판원) 재판을 거쳐 사형이 집행된 두번째 사례다. 지난 3월 이후 7달 반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다지리는 2004년과 2011년 각각 두차례 살인을 저질렀고 2012년 사형이 확정됐다.

일본에서는 사형제도의 존폐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변호사협회는 지난달 2020년까지 사형제를 폐지하고 종신형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변호사와 피해자 모임 등은 이에 반발하며 사형제 존치를 주장한다.

이번 사형 집행으로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는 모두 128명이 됐다.

아베 재집권 후 17명째 사형 집행
아베 재집권 후 17명째 사형 집행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11일 가네다 가쓰토시(金田勝年) 일본 법무상이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다지리 겐이치(45·田尻賢一)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2016.11.11 [교도=연합뉴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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