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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부총리 "12일 집회 평화·합법적 진행 뜻 모아달라"

"불법적 집단행동·폭력사태로 건전한 의견개진 장 훼손 우려"
민중총궐기 집회 대국민담화
민중총궐기 집회 대국민담화민중총궐기 집회 대국민담화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운데),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맨 오른쪽),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12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주말 촛불집회 관련 담화문 발표 하고 있다. 주말 민중총궐기 집회는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세 번째 집회로 주최측 추산 최소 50만명, 경찰 추산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11.11
lees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정부는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해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께서 크게 실망하시고 국정운영에 대해 걱정하시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대선결과로 인해 세계 경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제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지를 믿고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화 발표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배석했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13: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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