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신간> 권리를 위한 투쟁·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송고시간2016-11-11 15:05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 권리를 위한 투쟁/ 법감정의 형성에 관하여 = 루돌프 폰 예링.

독일 법학자인 저자가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법률가협회 초청으로 한 학술강연을 정리한 책.

저자의 주장은 '법의 목적은 평화이지만 그 수단은 투쟁'으로 요약된다. 불법에 대한 항거가 없으면 법의 생명은 죽어버린다는 의미다.

법은 논리적 개념이 아닌 힘의 개념이고, 힘의 원천은 권리다. 법은 생명권, 신체권, 재산권, 자유권, 명예권, 인격권 등의 권리를 보호할 목적을 가진다.

권리는 인간의 실존조건이고 권리의 확보 없이 인간은 인간으로 생존할 수 없으므로 권리침해에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이런 측면에서 '불법을 행하지 마라'보다는 '불법을 감수하지 마라'를 더 우선한다.

불법의 감수, 즉 권리침해를 감수하는 것은 자신의 도덕적 실존조건을 포기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투쟁은 권리의 영원한 작업이다"며 "투쟁 가운데서 너는 너의 권리를 발견해야 한다"고 강연의 결론을 짓는다.

법학자 심재우가 1977년에 처음 번역한 것을 그의 제자인 윤재왕이 개역하고 저자의 또 다른 강연인 '법감정의 형성에 관하여'를 번역해 덧붙였다.

새물결. 176쪽. 1만5천원.

<신간> 권리를 위한 투쟁·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 1

▲ 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한국포스트휴먼학회 편저.

포스트휴먼 시대에 제기될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고 이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한 책.

포스트휴먼은 현재 인류의 생물학적 능력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춰 현재의 기준으로 인간으로 분류될 수 없는 인간 이후의 존재를 뜻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 본연의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거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인공물이 인간의 고유 능력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일들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철학, 법학, 과학기술학 전공자들과 공학 학위를 가진 변호사, 철학을 거쳐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기술 전문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이 이런 포스트휴먼 시대의 도래에 따른 논의에 물꼬를 트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은 포스트휴먼의 이해, 인간 대 포스트휴먼, 포스트휴먼과 법, 포스트휴먼과 미래 사회 등 4부에 걸쳐 포스트휴먼 시대의 최신기술이 초래할 영향을 가늠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법과 제도, 정책 등을 제시한다.

아카넷. 332족. 1만8천원.

<신간> 권리를 위한 투쟁·포스트휴먼 시대의 휴먼 - 2

pseudoj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