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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株 옥석 가리기 한창…금융·IT 등 업종별 희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IT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트럼프 효과'의 옥석 가리기에 나선 글로벌 증시와 비슷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양생명[082640]은 전 거래일보다 7.30% 오른 1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한화생명[088350](5.53%), PCA생명과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미래에셋생명[085620](4.17%)은 물론 삼성생명[032830](2.84%), KB손해보험[002550](5.15%), 동부화재[005830](3.29%) 등 다수의 보험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0.87%), 신한지주[055550](2.50%), KB금융[105560](1.91%), 우리은행[000030](1.60%), 기업은행[024110](1.87%) 등 은행주들도 대거 오름세를 탔다.

하나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부에서는 재정 지출 확대로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사들의 마진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비해 IT주는 미끄럼틀을 탔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85% 하락한 160만2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00660](-2.80%), 삼성SDI[006400](-2.13%), LG전자[066570](-2.03%), 네이버(-5.33%) 등도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익을 낸 적 없는 IT기업이 높은 가격에 주식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재부각되면서 간밤의 미국 주식시장에서 페이스북(-1.9%), 아마존(-3.8%), 넷플릭스(-5.5%), 알파벳(-3.1%)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제약과 방위산업 관련주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자동차주가 피해주로 지목된 데 이어 이날은 금융주와 IT주가 새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언 내용은 서로 상충한 것이 많아 당선인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에 시장이 어려움을 느끼는 단계"라며 "수혜주와 피해주의 옥석 가리기도 당선인의 정책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오락가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혜주 가운데 제약주는 이날도 강세를 지속했지만 방산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동반 하락세다.

전날 일제히 하락한 자동차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산 차량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트럼프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공장 위치 등에 따라 유·불리가 엇갈린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은영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트럼프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현대차[005380]는 오히려 상대적인 수혜를 보고 멕시코에 진출한 기아차[000270]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멕시코 생산 비중이 높은 미국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v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1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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