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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香萬里> 개의 후각·고양이의 보호본능 자극에 관한 두 신간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개나 고양이를 반려한다면 미국의 서가에 지난주 새에 꽂힌 두 권의 신간은 흥미롭다

'개가 된다는 것(Being A Dog)'과 '거실에 사는 사자'(The Lion In The Living Room)가 그 책들이다.

개에 관한 책을 쓴 미국 컬럼비아대 바너드 칼리지의 알렉산드라 호로비츠는 동물의 인지행동 전문가다. 그의 베스트셀러 'Inside of a Dog'은 이미 국내에도 '개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됐다.

호로비츠는 새 저서에서 개의 후각을 탐색한다.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미 반려견 전문지 '더 바크' 사진 캡쳐.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미 반려견 전문지 '더 바크' 사진 캡쳐.

몸에 코가 달린 게 아니라, 코에 몸체가 붙어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정도로 개는 후각으로 세상을 인지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주인이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개의 '마력'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주인의 냄새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것.

주인이 냄새를 바꿔버리면 개는 자신의 '시계'를 다시 맞춰야 하고, 따라서 정확한 시간에 문 앞에 앉아 기다리기를 실패하기도 한다고 호로비츠는 말했다.

고양이에 관한 책을 쓴 애브게일 터커는 '볼티모어 선' 등의 매체에 과학 전문 기고를 해온 작가이다.

이번 신간의 주제는 '왜 인간이 고양이에 빠져들까'로 요약해볼 수 있다.

애브게일 터커와 그의 신간 '거실에 사는 사자'.
애브게일 터커와 그의 신간 '거실에 사는 사자'.

가만히 앉아 갸르릉거리는 고양이를 보면 인간이 고양이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인데 왜 그렇게 되느냐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고양이의 생김새가 인간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고 봤다. 크고 둥글고 맑은 눈이 마치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는 것이다. 사실 새를 잡아먹는 동물인데도, 인간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하게 보일 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쥐를 잡는다는 실용적인 필요로, 이것은 고양이가 1만2천 년 전부터 인간의 곁에서 살아온 주된 이유였다.

'개가 된다는 것은', 스크라이브너 출판사, 323쪽. '거실에 사는 사자', 시몬 앤드 슈스터 출판사, 241쪽.

quinte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2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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