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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논밭가격 24~25년째 하락…"고령화와 농업후계자 감소 탓"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의 논밭 가격이 20년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일본경제의 거품이 붕괴된 뒤 고령화까지 겹쳐 논은 24년째, 밭은 25년째 가격이 내렸다.

황금들녘에서 웃는다
황금들녘에서 웃는다[조소<일 이바라키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 동쪽 이바라키현 조소시의 황금들녘에서 웃음짓는 한 농업인.

11일 일반재단법인 일본부동산경제연구소 조사자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10a(1천㎡·약 300평)당 논 가격은 73만9천491원(약 796만원)으로 전년보다 3%, 밭은 44만4천871엔(약 479만원)으로 1.3% 각각 내렸다. 밭 가격은 오일쇼크 뒤인 1977년 수준까지 빠졌다.

논 가격은 1993년부터, 밭은 1992년부터 계속 하락했다.

3월말 현재 논 가격은 정점이던 1992년의 10a당 119만2천792엔의 62.0%, 밭은 최고수준이었던 1987년 68만2천466엔의 65.2% 수준이다.

논 가격 하락한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대답은 쌀값 하락(24%)이었다. 2013~2014년 낮은 쌀가격이 쌀농사 의욕을 꺾은 것으로 지적됐다.

농업후계자 감소(21%), 고령화(20%)를 꼽은 답도 많았다. 경작자가 줄어 농지를 사려는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가격 하락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밭 가격 하락 요인으로는 농업후계자 감소(21%)가 가장 많았다.

논 소작료(임대료)는 10a 당 9천311엔(약 10만원)으로 전년보다 2.7% 내려 2년째 1만엔을 밑돌았다. 밭 소작료는 10a당 5천204엔(약 5만6천원)으로 1.8% 내렸다.

양배추 가꾸기
양배추 가꾸기[이와키<일 후쿠시마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10월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양배추 밭에서 북돋우기 작업하는 농업인들.

논밭 가격 전망에 대해 일본부동산연구소는 "후계자가 부족하므로 수급완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당분간은 논밭 가격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1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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