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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비싼 종자 개발'…김제에 민간육종단지 조성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 밸리)가 23일 준공한다.

2011년 입지 선정 이후 5년 만이다.

김제시 백산면 일대 54㏊ 들어서는 민간육종단지에는 연말까지 733억원이 투입돼 종자산업진흥센터·공동전시포를 비롯해 20개 관련 기업이 들어선다.

입주가 확정된 20여개 기업은 몬산토, 신젠타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종자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 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된다.

전북도는 특히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수출하는 이른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알곡용 옥수수 품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곡용 옥수수 품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정부-대학이 공동으로 벼·감자·옥수수·배추·고추 등 20여개 식량과 사료작물 등의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수출하려는 것이다.

도는 시드밸리가 조성되면 앞으로 1천3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아울러 입주기업과의 채종계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약 80조원, 국내 종자시장은 1조원 규모로 각각 추정되며 연평균 5%씩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사업주체인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입주기업의 육종연구 기술지원,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수출 컨설팅 및 각종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육종연구단지는 정읍 방사선육종센터, 농촌진흥청, 도내 농과대학 등과 함께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단위 농업용지에서 시험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1 09: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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