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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는 트럼프 수혜? 자동차주 엇갈려(종합)

송고시간2016-11-11 15:57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자동차 회사별로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11일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3만8천원에 거래를 마치고 현대모비스도 1.21% 하락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1.94% 오른 13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3.73%), 기아차(-4.39%), 현대모비스(-5.88%) 등 국내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는 멕시코산 차량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트럼프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공장의 위치 등에 따라 유불리가 엇갈린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현대차는 오히려 상대적인 수혜를 보고 멕시코에 진출한 기아차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멕시코 생산 비중이 높은 미국 업체들과 함께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자율주행차 육성정책 포기에 대한 우려로 테슬라는 주가가 2.5%가량 빠졌는데 만약 육성책을 포기한다면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준비가 늦었다는 우려를 산 현대차나 기아차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미국 자동차 업체에 불리한 공약들이 정책으로 실현될지는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타이어[161390]도 미국 현지 공장 가동률 조기 향상과 법인세 감면 혜택 등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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