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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에 스며든 맛과 멋'…베일 벗은 광주 폴리Ⅲ

시민 참여 확대…예술성 기반해 실용성 강조


시민 참여 확대…예술성 기반해 실용성 강조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쇠락해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심재생사업인 3차 광주 폴리(Folly)가 내달 시민에게 선을 보인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0일 오전 비엔날레재단 회의실에서 박양우 대표와 천의영 광주 폴리 총감독(경기대 건축설계학과 교수), 유우상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 위진복 UIA 건축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폴리 Ⅲ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달 선보일 폴리 작품을 소개했다.

광주폴리(자료사진)
광주폴리(자료사진)

폴리는 건축가나 예술가들이 만드는 소형 건축물로 지난 2011년 광주비엔날레 특별 프로젝트로 처음 추진됐다.

후안 헤레로스와 알렉한드로 자에라 폴로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광주의 구도심에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남겼으며 2013년에 2차 사업이 진행됐다.

올해는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 1~2km 이내 11곳에 설치된다.

광주를 상징하는 전망대 역할을 할 뷰(View) 폴리와 네덜란드와 협업으로 만드는 GD(Gwangju Dutch) 폴리, 맛을 주제로 한 쿡(Cook) 폴리, 현상공모 당선작인 뻔뻔(FUN PUN) 폴리, 광주비엔날레 광장에 설치될 미니폴리로 나눠 진행된다.

뷰(View) 폴리는 독일의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과 건축가 문훈이 협업해 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설치돼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된다.

관광객과 시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문화전당과 무등산 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GD(Gwangju Dutch) 폴리는 네덜란드 창조산업기금의 지원을 받아 네덜란드의 건축가 그룹과 한국의 건축가 조병수가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와 산수마당 2곳에 설치한다.

쿡(Cook) 폴리는 요리사 장진우가 산수동의 한옥 건물 2채를 개조해 유리온실과 한옥 식당을 만들어 청년들의 창업을 돕게 된다.

공모로 선발된 7명의 쿡 폴리 운영자가 식당을 운영하며 협동조합을 꾸려 일정 규모의 매출액을 재단에 납부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뻔뻔(FUN PUN) 폴리는 재미있는 'FUN'(Fun Urban Networking)과 이야기를 만드는 'PUN'(Positive Urban Narratives)으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건축가 김찬중과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이 준비했다.

문을 열면 광주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충장로 4가와 5가 상가 주민들의 참여로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광장에 설치된 미니폴리는 도시를 떠다니는 듯한 뗏목 형식의 작품으로 도심 곳곳을 옮겨 다니며 도심을 밝히는 미디어아트 기능을 담당한다.

천의영 감독은 "1차 폴리는 광주읍성터의 기억을 현재화하는 데 집중했고 2차 폴리는 광주 정신을 강조하다 보니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다"며 "많은 분이 광주를 찾아야 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광주를 경험하면서 즐거운 기억을 갖게 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양우 대표는 "이번 폴리는 예술성은 기본이고 실용성을 가미할 것을 감독과 큐레이터에게 주문했다"며 "3차 폴리는 광주의 랜드마크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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