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네이버 해외사업 덕 쾌재…카카오도 콘텐츠 실적 호전에 안도

네이버 3분기에 첫 1조원 매출…카카오도 시장전망치 웃도는 실적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올해 3분기에 각자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네이버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

2분기에 광고 위축 등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놨던 카카오도 이번 분기에서는 게임과 음원 등 콘텐츠 사업이 순풍을 타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해 체면을 세웠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공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조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뛰었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보다 6% 늘어나며 전체의 37%에 달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위상을 과시했다.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2천823억원, 당기순이익은 69.5% 증가한 1천980억원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핵심 수입원인 광고는 모바일 광고 우위가 계속되고 라인 등의 국외 광고 매출이 늘면서 7천495억원 매출을 올렸다. 작년 동기보다 27.7%가 증가한 수치로 매출 1조원대 달성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네이버 해외사업 덕 쾌재…카카오도 콘텐츠 실적 호전에 안도 - 2

올해 일본·미국에 상장한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억2천700만엔(약 5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3% 늘었다. 네이버의 국외 공략 기지로서 제대로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3분기 실적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게임·음원·웹툰 등 콘텐츠 플랫폼(서비스 공간)이 크게 성장하며 광고 부문의 부진을 가려준 것이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0% 급증한 303억원이었고, 매출은 3천9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0.5%가 뛰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작년 동기의 2.87배인 1천984억원으로, '구원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대로 디지털 광고는 전년 동기보다 13.5% 줄어든 1천269억 원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 부실광고를 걷어내는 '최적화' 작업이 계속된 데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까지 겹친 결과다.

올해 3분기에도 양대 포털의 규모 격차는 여전했다. 분기별 매출은 네이버가 카카오의 2.6배이고 영업이익은 9.3배였다.

국외 위상도 격차가 크다. 네이버의 라인은 이미 일본·대만·태국 등에서 '국민 메신저' 자리에 올라 중국의 '위챗'(중국어명 웨이신·微信), 미국의 왓츠앱 등 글로벌 상위 메신저들과 전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의 카카오톡은 여전히 내수용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의 외국 이용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727만여명 수준에 불과해 라인에 현격히 뒤진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2:0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