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엎친 데 덮친 격' 미 대선 결과, 부산경제에 '충격'

보호무역 강화·FTA 재협상 우려…차 부품 등 주력업종 타격


보호무역 강화·FTA 재협상 우려…차 부품 등 주력업종 타격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조선·해운업종 불황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부산경제가 예기치 못한 미국 대선 결과에 시름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산상공회의소가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지역기업의 동향을 긴급 모니터링한 결과 부산지역 전체 수출 중 대미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부산경제에 미칠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대미 수출 비중은 올해 9월 기준으로(26억4천만 달러) 25.5%를 차지해 가장 높다.

지역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는 연도별 비중 또한 2011년 7.7%에서 2016년(9월까지 누계) 25.5%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 품목을 보면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전체 6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이번 대선 결과가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업체인 A사는 완성차업계의 대미 수출 관련 관세나 각종 비관세장벽 부담이 부품업체에 전가될 것을 우려했다.

또 다른 자동차부품업체인 B사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미국이 NAFTA 탈퇴 또는 재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가 조정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고무와 화학, 신발업종도 보호무역 강화를 우려했다.

대미 수출 비중이 30%를 차지하는 고무·화학제조업체 C사는 무역환경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신발 제조업인 D사는 미국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적 기조로 흐를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미국 내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이 예상된다"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생산 효율성 제고와 기술력 향상으로 제품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신항 [연합뉴스=자료사진]
부산 신항 [연합뉴스=자료사진]

s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1:3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