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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트럼프 변수' 朴대통령 복귀명분 삼는다면 국민 분노"(종합)

"진실규명·책임자 처벌 집중…나머지는 이후 국민이 결정"
당내 '국회추천 총리' 거론 움직임 단속…"작은 실수도 용납안돼"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트럼프 변수'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의 중심으로 다시 복귀하는 명분으로 삼는다면 국민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미 미국 대선 전에 한국의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만평에서 굉장히 조롱거리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이라며 "이미 망가진 얼굴로 외교무대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도 갈 수 없다고 한 상황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2선 후퇴' 범위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바뀐 적이 없다"며 "제가 (대통령 대국민담화가 있던) 지난 4일 기자회견할 때 이미 '대통령은 국정수행을 할 수 없다'고 했고, 내치와 외치를 구분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손을 떼라고 한 것에 다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 "전체 투표인 가운데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트럼프가 이겨서 승리했다. 선거 방식과 민심이 살짝 비켜난 결과"라며 "미국 대선 결과를 놓고 우리가 너무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당내 '국회 추천 총리' 논의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이 며칠 전 국회의장실을 방문, 국회가 총리를 지명해달라고 말을 던진 뒤 의원들 가운데 '총리가 누가 되나', '어느 당이 추천할 수 있나' 등의 얘기가 오갔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작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활발히 토론을 듣되, 진실규명 및 책임자 처벌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나머지 정치적 상상과 제안은 이러한 문제가 풀린 뒤 국민주권의 원리에 따라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야3당 대표회담에서 박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제안을 거부한 상황에서 섣불리 당내에서 총리 적임자 문제를 본격 논의할 경우 초점이 흐리지며 여권의 페이스에 말려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최순실병'을 앓고 있는 국민이 원하는 건 정치권이 새로운 시대변화를 어떻게 담아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국민에게 설계도를 꺼내고 국민을 이해시키고 끌고갈지 등 한차원 더 높은 정치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것을 제대로 담아내고 이해하는 대변자가 되지 못하면 어떤 집단, 어떤 개인도 떠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秋 "'트럼프 변수' 朴대통령 복귀명분 삼는다면 국민 분노"(종합) - 1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1: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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