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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이벤트업체 90% "입찰제안서 비용 보상 못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보상 필요" 지적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국내 이벤트업체 10곳 중 9곳이 사업 입찰에 참여해 떨어져도 입찰제안서에 들인 비용을 보상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공개한 보고서 '이벤트산업 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입찰제안서 비용 보상과 현행 입찰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 이벤트업종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91.5%가 제안서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중소 업체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사업 입찰의 경우 평균 제안서 작성비는 145만 원이었다. 일부 업체는 작성비로만 천만 원 넘게 쓴 것으로 조사됐다.

임승종 중기중앙회 산업정책실장은 "현행법상 중소기업의 제안서 비용 보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제안서 작성 비용은 열악한 중소기업에 부담될 수 있다"며 "이벤트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때 일정 부수의 자료를 일일이 출력해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렇다"고 지적했다.

iam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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