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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사 사장 살해범 징역 25년 불복 항소

살해 전 '수면제 음료' 두 차례 먹여
고개 숙인 건설사 사장 살해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개 숙인 건설사 사장 살해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지난 5월 대구에서 발생한 건설사 사장 살해·암매장 사건 범인 조모(43)씨가 1심 형량(징역 25년)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구지법은 조씨가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측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피해자가 운영한 회사 전무인 조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9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가천동 회사 사무실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사장 김모(46)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이튿날 오전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 암매장했다.

그는 사장 김씨, 거래처 사장 2명 등과 골프 모임을 하고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한 뒤 회사 주차장으로 이동해 범행했다.

당시 김씨는 조씨가 건넨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 음료를 2차례 마신 뒤 곯아떨어진 상태였다.

시신 발견 현장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신 발견 현장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은 "조씨가 저녁 식사 전에 한차례 수면제를 넣은 음료를 김씨에게 건네고 살해하기 직전에도 수면제 5알을 넣은 숙취해소 음료를 한 차례 더 마시게 했다"고 밝혔다.

피고인은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시신유기 장소를 다시 찾아 세제를 뿌리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

범행 다음 날 오후 김씨 가족과 함께 경찰 지구대를 찾아 미귀가 신고를 하고 자기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동기와 관련해 "처우개선이 되지 않고 인간적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항소심은 대구고법에서 진행된다.

tjd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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