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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하루만에 털어낸 亞금융시장…日 6%↑홍콩 2%↑(종합)

엔화 환율 달러당 105.96엔까지 올라…고시 위안값 2009년 이래 최저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전날 요동쳤던 아시아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간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10일 오전 10시 38분(이하 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6.06% 치솟은 17,236.12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1.91% 상승 출발한 뒤 개장 10여분 만에 6% 이상 급등했고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5.40% 오른 1,371.45를 보이며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는 1.87% 뛴 1,994.96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37분 기준 1.06% 상승한 3,161.41에, 선전종합지수는 1.08% 오른 2,090.7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1% 급등한 22,910.58, 대만 가권지수는 2.31% 상승한 9,150.15를 나타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2.86% 오른 5,303.80을 보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 외환시장은 간밤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 달러당 105.96엔까지 오르며 106엔 선을 위협했다.

환율이 이처럼 오른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약 넉 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엔화 환율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전날 오후 2시 2분에 101.2엔까지 내렸다가 가파른 속도로 치솟으며 미 대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오전 10시 54분 기준으로는 달러당 105.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엔화 가치가 내렸다는 의미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8% 올린 달러당 6.78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10년 9월 8일 달러당 6.7907위안을 고시한 이래 약 6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3시 24분 달러당 6.8383위안까지 오르며 2010년 거래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32분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178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역내시장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921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5원 오른 1,15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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