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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앞에 생선을…상습 사기 보험설계사 일당 검거

없는 사고 조작하거나 차선 바꾸는 차 고의 충돌…30차례 2억 뜯어

(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없는 사고를 조작하거나 차선 바꾸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설계사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1명을 검거해 이중 김모(2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보험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험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30회에 걸쳐 2억 1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현직 보험설계사로, 보험 업계의 지식을 범행에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휴대전화를 보며 후진하다 사람을 치었다"며 발생하지도 않은 사고를 지어내는가 하면, 차선을 바꾸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는 등 다양한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5월에는 일당이 함께 차를 몰고 가다 서울에서 우연히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이 기회도 놓치지 않고 탑승자 모두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경찰과 국과수가 '이 사고로는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없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지만 포기하지 않고 금융감독원에 집요하게 민원을 넣었다.

결국 금감원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경찰서의 수사 결과와 민사상 피해는 별개다'는 결론을 냈고, 이들은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에는 김씨 외 동료 보험설계사 10명이 가담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꾄 것으로 조사됐다.

jhch79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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