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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인구 15% '베이비부머'…5명 중 1명 "3년내 전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의 베이비부머 인구는 17만4천84명으로 울산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했다. 특·광역시 중 두 번째이며 전국(14.3%) 대비 0.5%p 높다.

또 최근 3년간 베이비부머의 전입은 1만2천912명, 전출은 1만4천35명으로 순 유출이 1천123명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현황이 담긴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 완료 보고회를 10일 열었다.

울산시청
울산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는 2015년 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 보험, 건강 보험 등 행정 자료를 연계 분석해 통계표로 작성됐다.

통계 자료는 베이비부머의 인구 현황, 일과 소득, 은퇴와 노후 준비, 질병과 건강, 가구 및 의식 등 5개 분야로 분석됐다.

베이비부머 중 근로소득자는 7만7천580명, 경영 기업체 수는 3만3천800개로 파악됐다.

베이비부머의 주택은 8만7천983호로 총 주택 수의 2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아파트가 62.8%(5만1천474호), 단독 주택이 9.4%(7천690호)다.

베이비부머 공적연금 가입자 8만9천445명 중 국민연금이 8만5천392명으로 95.5%를 차지했고,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가입 기간은 14년 1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19만1천532원을 납부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사망자 수는 2014년 554명으로 이 중 226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월평균 건강 보험 진료비는 11만5천755원으로 파악됐다.

베이비부머 중 20.7%는 3년 내 전출 계획이 있고, 이 중 70.1%가 울산 내 전출을 희망했다. 지역은 남구를 가장 선호했다.

또 40.2%는 귀농·귀촌 계획이 있으며, 47.2%는 경제활동 은퇴 시기를 65∼69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은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최근 행정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울산 경제의 주춧돌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구, 복지, 은퇴설계 교육, 맞춤형 일자리지원, 귀농·귀촌 등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고 개발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08: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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