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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지지자들 환호 속에 승리 연설…'포용·화합' 역설

연설 마친 뒤 가족, 측근들 이름 호명
트럼프, 뉴욕서 대통령 수락 연설
트럼프, 뉴욕서 대통령 수락 연설트럼프, 뉴욕서 대통령 수락 연설
(뉴욕 AP=연합뉴스)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모든 미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지만 모든 이와 다른 나라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뉴욕 시 맨해튼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뉴욕 힐튼 미드타운 호텔이 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여유와 미소, 그리고 환호로 가득 찼다.

전날 진행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만들어낸 분위기였다.

부통령 당선인 마이크 펜스의 소개로 등장한 트럼프는 여유있는 표정과 걸음걸이로 걸어나와 펜스의 가족들과 악수한 다음 연단에 섰다.

'유에스에이'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트럼프는 곧바로 "클린턴 장관에게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 선언을 했음을 전했다.

트럼프가 "분열의 상처를 치유할 때"라거나 "모든 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포용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한 뒤 "여러분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가가겠다"고 말을 이을 때 나지막하면서도 힘이 실린 그의 목소리에는 승자의 여유가 한껏 담겼다.

"큰 꿈"과 "재건", 그리고 "적대감이 아닌 공통점을, 충돌이 아닌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한 트럼프는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보실 부모님들"을 비롯해 아내와 가족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통령 수락 연설장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 수락 연설장 도착하는 트럼프(뉴욕 AFP=연합뉴스)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왼쪽)가 9일(현지시간) 수락 연설을 하기 위해 뉴욕 힐튼 미드타운 호텔의 연설장에 부인 멜라니아(가운데)와 함께 도착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어 캘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을 비롯해 루디 줄리아니, 크리스 크리스티,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 등 측근들의 이름을 호명했고, 자신의 이름이 불렸을 때 자리에 없었던 줄리아니가 뒤늦게 무대로 걸어나오기도 했다.

"놀라웠던 지난 2년간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로 연설을 약 15분간의 연설을 끝낸 트럼프는 빠르지 않은 걸음걸이로 연단을 내려왔고, 그때부터 앞줄에 자리잡은 지지자들과 악수하거나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는 때로 지지자와 10초 이상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트럼프는 약 9분간 지지자들과 인사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한 지지자들은 개표 초반에만 해도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들뜨기 시작했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승리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트럼프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선거홍보물은 물론 공중에 주먹을 휘두르며 지지하는 후보가 승리했다는 기쁨을 만끽했다.

트럼프가 승리 연설을 한 곳은 그의 선거본부가 자리잡은 트럼프 타워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곳이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맨 왼쪽)가 부인 멜라니아 여사(맨 오른쪽)와 승리 연설을 위해 등장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맨 왼쪽)가 부인 멜라니아 여사(맨 오른쪽)와 승리 연설을 위해 등장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9 18: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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