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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대이변 연출


'아웃사이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대이변 연출

<그래픽> 역대 미국 대통령
<그래픽> 역대 미국 대통령

[앵커]

마침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 결정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예상을 깨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한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현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미국 대선 결과 소개해주시죠.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

네. 현재 완전히 개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승패는 갈렸습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2016년 미국 대선을 승리로 장식한 것입니다.

개표 전까지만 해도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이 80% 안팎이었습니다.

실제 대선에 임박해 클린턴이 상승세에 올라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투표함이 열리자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트럼프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을 지키는 동시에 이번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경합주에서도 막강 후보 클린턴의 무릎을 꿇렸습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 이곳에서 승리해야만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이 이어져온 오하이오, 클린턴이 배수의 진을 쳤던 노스캐롤라이나 등 굵직한 경합주를 모두 손에 넣은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대선 승리에 필요한 매직넘버, 즉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기며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앵커]

이제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는데 트럼프가 세우게 된 기록도 적지 않죠?

[기자]

네. 트럼프는 지난해 출마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정치권을 기웃거리던 아웃사이더였습니다.

부동산 재벌, 그리고 TV 리얼리티쇼 진행자 등으로 더 유명했던 것이 바로 트럼프였는데요.

작년 6월 출마선언과 함께 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또 트럼프는 호텔, 골프장 등을 소유한 부동산재벌인데요.

트럼프 본인 주장으로는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 우리돈 11조원에 달합니다.

억만장자 대통령의 탄생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1946년 6월 생으로 올해 일흔 살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

아웃사이더 트럼프는 막말 논란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더니 공화당내 쟁쟁한 16명의 대권주자들을 꺾고 지난 7월 공화당 대선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혔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마저 꺾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대로 아웃사이더 대통령의 탄생인데 트럼프의 승리가 가능했던 이유, 어떻게 보면 될까요?

[기자]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고 자질로 변화를 꼽았습니다.

10명 중 4명이 변화를 요구한 것인데요.

기존 워싱턴 주류정치와의 갈등도 불사하는 트럼프가 이런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내세웠는데요.

바로 미국 우선주의, 아메리카니즘입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 강력한 보호무역, 미국과 동맹의 관계 재조정 등 신고립주의 정책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한국도 자주 거론했는데요.

한국이 방위비를 제대로 분담하지 않고 있다는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는가 하면 한미 FTA는 미국내 일자리를 죽이는 재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전세계에 트럼프 공포가 엄습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층은 물론 그동안 정치를 외면해온 백인 노동자층을 표심을 얻은 것입니다.

한때 호황을 구가했지만 지금은 쇄락한 미국의 제조업지대 러스트벨트, 그리고 미국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백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여기에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 특혜의혹 등 대선 내내 스캔들에 시달렸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불신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대선 막판 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나선 점은 패색이 짙던 트럼프에 맹추격의 동력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제45대 대통령으로서 세계 최강국 미국을 이끌게 됐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예고한 것처럼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9 1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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