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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출렁다리 주변 편의시설 태부족…이용객 '눈살'

주말 관광객 4만여명…"미처 예상 못해, 미흡한 부분 꼼꼼히 챙길 것"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최근 준공된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운계출렁다리가 주말이면 4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찾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도로에 가득 찬 차량
도로에 가득 찬 차량

10일 시에 따르면 운계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은 평일 하루 평균 2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데다 주말인 지난 4∼5일 이틀 동안에는 무려 4만여 명에 달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깝고,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말이던 지난달 22∼23일 출렁다리 입구인 힐링 파크에 마련된 300면 규모의 주차장은 오전 9시께 차들로 이미 가득 찼고, 이후 주차가 어려워지자 수백 대의 차들이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하면서 도로가 마비됐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가족과 함께 찾은 허성환(40·고양시 행신동) 씨는 "경치는 너무 좋은데 주차할 곳을 찾느라 너무 힘들었다"면서 "주말마다 감악산 주변 도로가 이런 상황이라면 다시는 찾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시는 힐링파크 인근 공터 6천600여㎡를 주차장으로 긴급 조성해 5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했고, 감악산 입구 군부대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200대 규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는 지난 주말 직원 80명을 동원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통 통제와 주차안내를 맡겼다. 시는 다음 달까지 주말마다 직원들을 동원해 주차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악산 도로변 주차 차량들
감악산 도로변 주차 차량들

문제는 주차장에 그치지 않는다. 힐링파크 입구부터 출렁다리까지 5곳의 화장실이 조성돼 있지만,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노상방뇨까지 해야할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감악산 정상아래 구간에서는 휴대전화 불통(난청) 현상이 발생해 시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담당 부서는 이번 주까지 난청 지역 조사를 마치고 이동통신사에 중계기 설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 개통 후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릴지 예상을 못 한 것이 사실"이라며 "미흡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명소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안전 등을 위해 내년 초까지 감악산 출렁다리 주변 곳곳에 폐쇄회로 TV와 안내 방송 시설, 관리사무소, 매점 등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의 지역발전 상생프로젝트인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돼 지난 9월 1일 상량식을 했다.

감악산 운계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건설됐다. 산의 양쪽 계곡을 서로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됐다.

ns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0 0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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