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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 '단짝' 손열음·주미 강, 듀오 앨범 발매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 클래식 음악계 차세대 스타이자 '단짝'으로 소문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듀오 앨범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를 내놓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02학번·04학번 선후배로 12년 지기인 둘이 처음으로 함께 빚어낸 음반이다.

연주하는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
연주하는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왼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16.11.9

손열음과 주미 강은 음악적으로 좋은 파트너이기도 하다. 한예종 재학시절부터 실기시험 반주와 실내악 연주를 함께 했고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2013년 5월 주미 강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공연 때는 수개월 전 갑자기 협연 불가를 통보해온 일본 피아니스트 대신 손열음이 '구원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이후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함께 연주해온 이들은 2013년 말 '판타지 포 투' 듀오 콘서트 때부터 앨범을 구상하다 3년 만에 결과물을 내놓았다.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이번 앨범에는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3개의 로망스',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 독일 낭만주의 거장의 작품과 둘 사이의 연결고리인 슈만의 아내 클라라의 '3개의 로망스'가 담겼다.

9일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앨범 발매 간담회에서 주미 강과 손열음은 "함께 녹음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편안했다. 음반 녹음이 이렇게 재미있는 작업인지 처음 깨달았다"며 "결과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곡 선정 이유와 해석에 대해 주미 강은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 또 음악가인 양친이 내 이름을 따온 클라라 슈만에 대해서도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슈만이 인간의 감정과 자기 세계에 몰두했다면 브람스는 세상의 온갖 자연과 사물을 음악에 넣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열음도 이에 동의하며 "슈만과 브람스는 서로 친했지만 그들의 음악은 양 극단에 있다. 슈만이 마이크로(미시)라면 브람스는 매크로(거시)다"라며 "두 작곡가의 상반된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음악가로서 서로를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주미 강은 "무대로 걸어나 올 때부터 압도하는 면이 있고 연주할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다", 손열음은 "악기 하는 사람의 꿈인 노래하는 듯한 연주를 너무나 잘 구현한다"고 칭찬하면서 다른 작품 녹음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질문에 답하는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질문에 답하는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왼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슈만-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로망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11.9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9 1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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