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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채권금리 하락 추세 우세

<美선택 2016> 트럼프 우세에 환호
<美선택 2016> 트럼프 우세에 환호Supporters of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react as they watch the election results during Trump's election night rally, Tuesday, Nov. 8, 2016, in New York. (AP Photo/John Loche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키워 채권금리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인한 불안감으로 위험자산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자신하기 어려워졌으나 당선자가 저금리 기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온 만큼 내년에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채권금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때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정책 방향은 경기 개선과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달러 약세와 저금리 탈피 정책 등 서로 상충하는 부분들이 많아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이라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으로 수요가 몰려 채권값이 오르는(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에 공약대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정을 늘리고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면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의 경제 분야 핵심 공약은 보호무역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한국 등 교역 상대국가의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미국 경기는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발행으로 재정적자를 늘리면 채권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채권팀장은 "내년에 미국 정부가 트럼프의 공약을 이행하기 시작하면 국채 발행 확대, 물가 상승, 통화 긴축 기조 강화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선 미국 채권금리가 단기 하락 후 내년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가 문제인데, 한국 경기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재정 확대 같은 정책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 채권금리와 동조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 국채 금리가 트럼프 집권 초기엔 상승했다가 중장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의 저금리와 약달러 정책이 미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탈 등 부작용을 초래해 집권 초기에는 채권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과거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선 외국인의 미 국채 투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의 미 국채 투자 규모는 6조2천800만 달러로 전체 잔액 대비 52.8%에 달한다. 특히 외국인의 미 국채 투자 규모 중 중국과 일본 두 국가의 보유 비중이 38.0%에 이른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호무역에 따른 글로벌 교역 감소와 성장 둔화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기준금리 인하) 동조화를 강화해주며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에선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상승세를 보이던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채권값 상승)로 전환했다.

indi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9 16: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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