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獨대연정 차기 대통령후보 선정 진통…내주 재논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의 차기 대통령 후보 선정에 대연정 3당 수뇌가 이견을 노출하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대연정 집권 다수인 기독민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이 정당과 원내 단일세력을 이루는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총리, 소수당 파트너인 사회민주당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는 6일(현지시간) 3당 공동 후보 선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다음 주 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7일 사민당은 자당 소속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부 장관을 후보로 내세워 기민-기사당 연합의 지지를 구하고 있지만, 기민-기사당 연합이 이에 이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獨대연정 3당 수뇌(왼쪽부터 제호퍼, 가브리엘, 메르켈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獨대연정 3당 수뇌(왼쪽부터 제호퍼, 가브리엘, 메르켈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신문은 이번 3당 수뇌 회합에서도 사민당 당수인 가브리엘 부총리가 이런 입장을 꺾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뒤 "그러나 기민-기사당 연합 내부엔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지지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기민-기사당 연합은 그러나, 자파 세력을 대변하는 후보 물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별도의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주간지 슈피겔은 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가 지난주 같은 당 소속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연방하원 의장을 만나 출마를 권유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선 기민당 소속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부 장관이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부 장관까지 후보군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포스트 메르켈' 총리직을 노리고 있고, 쇼이블레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공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요아힘 가우크 현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독일 대선은 내년 2월 12일 치러진다.

임기 5년의 독일 대통령은 하원의원 전원과 16개 각 주(州)에서 선출된 같은 수의 대표로 구성된 연방총회의 투표를 거쳐 절대 과반을 얻은 후보가 뽑힌다.

연방 의전 서열 넘버원인 독일 대통령은 실권보다는 상징적 권한이 큰 국가원수이지만, 총리 제청에 의한 하원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특정한 정국 와중에선 핵심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7 18: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