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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와 긴장 고조에 30만 병력 동원 준비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최근 유럽에서 러시아와의 군사적 대치가 고조됨에 따라 최대 30만 명의 병력에 대해 비상대기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나토 관계자들이 밝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나토는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상당 규모의 병력을 추가 동원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십만 명의 병력에 비상령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추가 동원 병력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퇴임하는 영국의 나토 상주대표 애덤 톰슨 경은 영국을 포함해 회원국들로부터 최대 30만 명의 병력을 2개월 내로 동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더타임스에 밝혔다.

추가 병력의 대응 시간을 기존의 180일에서 2개월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더타임스에 "러시아가 여러 면에서 보다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지난 2000년 이래 국방비를 3배로 증액하고 새로운 군사능력을 개발하며 군사훈련과 함께 인접국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특히 러시아가 유럽의 나토 회원국 간에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나토가 대응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냉전 종식 이래 최대 규모의 집단방위전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는 내년부터 4천 명의 병력을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미 수일 내로 동원할 수 있는 5천 명의 비상대응군을 갖추고 있다.

또 나토 28개 회원국은 초기 조치 이후 투입할 수 있는 상설대응군 규모를 4만명으로 3배 늘리기로 합의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가 이제 300만에 달하는 회원국 전체 병력 가운데 상당 부분의 대응태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맹회원국들의 많은 병력 가운데 보다 많은 병력이 더욱 짧은 시간 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지난달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러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소련 붕괴 이후 대부분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와 병력이 감축되는 한편 이들 병력의 대응태세도 낮은 수준으로 바뀌었다. 반면 러시아는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속해 왔다.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7 1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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