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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자동차·어선까지…팔당호 물속쓰레기 192t

식수원 수질에 영향, 경기도 "2019년까지 모두 수거"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유역 물속에 가라앉은 각종 쓰레기(침전쓰레기)가 192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3%가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쓰레기로 추정돼 수거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여름 팔당호 부유 쓰레기 수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여름 팔당호 부유 쓰레기 수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 조사기관과 경기연구원 등을 통해 팔당상수원보호구역 22.7㎢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물속에 가라앉은 각종 쓰레기가 192.8t으로 추정됐다.

조사는 수중영상탐사와 육안조사 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같은 조사는 1973년 팔당댐이 조성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침전쓰레기는 나무류가 60% 정도로 상당수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와 자전거를 포함한 철재류, 어구류, 선박류, 섬유류, 플라스틱류, 고무 제품류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나무 등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침전쓰레기가 63%인 121.5t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침전쓰레기에서 COD(화학적산소요구량) 총량이 1일 3.38㎏, T-N(총질소)이 0.94㎏, T-P(총인)가 0.17㎏ 발생한다고 밝혔다.

팔당호에서 각종 원인으로 하루 발생하는 COD가 14만2천여㎏, T-N이 8만1천여㎏, T-P가 900여㎏임을 고려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침전쓰레기가 지속해서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잠수부 등을 동원해 52t의 침전쓰레기를 수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34t을 추가 수거했다.

도는 2019년 말까지 나머지 침전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팔당호 유역의 침전쓰레기를 없앨 예정이다.

한편, 팔당호 유역에서는 매년 평균 1천500t가량의 각종 부유 쓰레기와 수초 등을 수거하고 있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침전쓰레기 조사와 수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행히 생각보다 침전쓰레기 양이 많지 않고, 수질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침전쓰레기를 지속해서 수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8 0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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