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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은폐' NC "변명 여지없다…깊이 사과"


<프로야구> '승부조작 은폐' NC "변명 여지없다…깊이 사과"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NC 다이노스[NC 다이노스 제공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NC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른 어떤 것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클린 베이스볼'이라는 원칙이 훼손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NC가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실을 은폐한 뒤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옮겨 보상금 10억원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NC 배모 단장과 김모 운영본부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NC는 2014년 소속 선수 이성민의 승부조작 혐의를 파악하고도 구단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KBO에 보고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성민을 보호선수 20인 명단에서 제외해 신생구단 케이티 위즈가 지명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NC와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와 은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자료에서 NC는 "지난 7월경부터 경찰이 진행해 온 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책임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찰 수사 결과로 구단이 각성하고, 프로야구가 더 신뢰받는 스포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구단이 받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소명하고 그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7 13: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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