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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전역 이용 가능' 첫 위성 스마트폰 공개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국유기업이 남중국해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위성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는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열리고 있는 에어쇼 차이나에서 이동통신위성 톈퉁(天通·TT)-1호를 이용하도록 설계된 첫 위성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이 자체 제작한 톈퉁-1호는 지난 8월 6일 발사돼 지상 약 3만5천㎞ 정지 궤도에 진입했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있는 CASC 제5연구소의 엔지니어는 "TT-1 스마트폰이 중국 영토와 남중국해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며 벽지의 지질학자나 구호요원의 긴급 통화나 지상 네트워크가 자연재해나 사고로 차단됐을 때를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TT-1 스마트폰은 4G 롱텀에볼루션(LTE)과 3G 등 지상 기반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문자메시지(SMS)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 동영상,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위성 통신과 지상 통신 간 무료 전환도 가능하다.

TT-1 스마트폰은 2∼3개월 내 출시돼 세계 1위 위성통신업체인 영국 인마샛과 경쟁할 예정이다.

TT-1 스마트폰의 소매가는 최저 약 1만 위안(169만 원)이며 통신비는 인마샛의 10분의 1수준인 1분당 1위안(169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CASC 제5연구소 엔지니어는 TT-1 스마트폰이 미국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중국 베이더우(北斗)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한다며 인마샛을 대체하거나 추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향후 5년 내 네트워크 톈퉁 위성을 발사해 TT-1 스마트폰 이용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 전문가인 허치쑹(何奇松) 상하이(上海)정법학원 교수는 "위성 스마트폰 개발은 중국이 지상에서 우주까지 독립적 통신 네트워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략 시행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베이더우 시스템이 목표로 하는 중동 내 중국 기업이 TT-1 스마트폰의 잠재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TT-1 위성 스마트폰 공개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TT-1 위성 스마트폰 공개[SCMP 캡처]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6 17: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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