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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 우물이?" 마을 공동우물 60년 넘게 사용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도심 한복판에서 60년 넘게 사용 중인 마을 공동우물의 존재가 뒤늦게 외부에 알려졌다.

도심에서 60년 넘게 사용중인 우물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도심에서 60년 넘게 사용중인 우물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6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광주 동구 대인동 21-30번지에는 광복 후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

동부소방서 맞은편에 자리 잡은 우물 부지는 일제강점기에는 옛 광주역(현 동부소방서) 청사의 철제 보관 창고 용지로 쓰였다.

도심에서 60년 넘게 사용중인 우물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도심에서 60년 넘게 사용중인 우물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이 부지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전쟁으로 재난을 당한 주민들에게 주거지로 제공됐고, 주민들이 여기에 우물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우물물은 인근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 소방용수로 사용됐으며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시민군에게 식수로 지원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상수도가 설치된 이후에도 1994년까지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생활용수로만 사용하고 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우물을 청소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우물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며 "도심에 공동우물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게 신기했다. 주민들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4시간 넘게 우물 안팎을 깨끗이 치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6 1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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