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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프룸 "사이클 잘 타는 비결? 헌신과 노력이죠"

투르 드 프랑스 3회 우승자…한국팬들과 레이스
크리스 프룸[레탑코리아 제공사진]
크리스 프룸[레탑코리아 제공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계 최고의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3번이나 정상에 오른 사나이, 크리스 프룸(영국·31)이 한국을 찾았다.

프룸은 5일 한국에서 열린 아마추어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 참가해 한국 사이클 동호인들과 레이스를 즐겼다.

1천500여명의 사이클 동호인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프룸은 선두 그룹과 속도전을 펼치다가도, 뒤처진 선수들을 기다렸다가 호흡을 맞춰 함께 달리는 등 한국 팬들과 골고루 만났다.

이 대회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도 양평 중미산 일대를 달리고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는 130㎞ 구간에서 펼쳐졌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프룸은 사이클 레이스는 물론 사인회까지 참가하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친절하게 한국 팬들을 만났다.

프룸은 "한국에서는 처음 달려봤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는데도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가 즐기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프룸은 2013년, 2015년, 2016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정상급 사이클 선수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지 약 한 달 만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남자 개인도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재확인했다.

1903년 시작해 매년 여름 프랑스 일대 약 3천500㎞를 달리는 투르 드 프랑스는 아직 한국 사이클에는 미지의 세계이자 꿈의 무대다. 아직 한국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달린 적은 없다.

프룸은 투르 드 프랑스에서 달리는 느낌을 소개하면서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할 때마다 정말 굉장하고 놀라운 느낌을 받는다. 세계 최고의 젊은 사이클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것, 그들과 하나 됨을 느끼는 것은 정말 놀라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르 드 프랑스는 최고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에서도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안다. 머지않아 한국인도 그 무대에서 뛸 날이 올 것이다.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크리스 프룸
한국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크리스 프룸

프룸은 영국인이다. 영국은 사이클 강국이다. 리우올림픽에서도 영국은 트랙 사이클에 걸린 10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휩쓰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를 펼쳤다.

프룸은 영국이 사이클 강국이 된 이유에 대해 "특별한 비결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헌신하고 노력하며, 모든 것에서 작은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사이클을 타는 일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사이클은 극한의 스포츠라고도 불린다. 도로사이클에서 도핑이 유난히 많이 적발되는 것은 그만큼 이 스포츠가 힘들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프룸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12구간 골인 지점을 얼마 안 남겨두고 방송 중계용 모터사이클과 충돌하자 사이클을 버리고 두 다리로 달리는 진귀한 장면을 만들었다.

힘들어도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프룸은 도로사이클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비결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경주를 위해 모든 것을 한다. 110%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5 1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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