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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스모그 경보…가시거리 떨어져 항공편 대거 취소(종합)

베이징 보일러 점화식…13일부터 난방공급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수도권의 두터운 스모그로 공항 항공편 일정이 대거 취소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5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 최고등급(적색) 바로 아래 단계인 오렌지색(2급) 스모그 경보를 다시 발령했다. 오렌지색 경보는 향후 24시간내 심각한 오염 상황 발생이 예측될 때 발령된다. 오렌지색 경보는 3일 오후부터 지속되고 있다.

기상대는 베이징과 톈진(天津) 서부, 허베이(河北) 중북부, 허난(河南) 서북부, 산시(山西) 관중지방과 헤이룽장(黑龍江) 남부, 지린(吉林) 중서부, 랴오닝(遼寧) 북부 등에 중간 정도의 오염을 예보했고 특히 베이징 중남부와 허베이 중남부, 산시 중남부, 헤이룽장 서남부 등 지역은 부분적으로 심각한 오염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베이징 등은 스모그가 악화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졌고 일부 지역은 50m에 못미치면서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서행운전을 해야했다.

시민들은 주말임에도 외출을 삼간 채 집에 머물렀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에서는 두터운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떨어지면서 전날밤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항공일정이 대거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공항측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전에 날씨변동과 비행기 출발일정을 다시 확인해달라는 연락을 보냈다.

중국 환경부는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의 평균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베이징은 한편 이날 보일러 점화식을 실시하고 1주일의 예열기간을 거쳐 13일 0시를 기해 난방공급을 정식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이틀을 앞당긴 것으로 주민들에 대한 난방 공급기준은 18도다.

추위가 앞서 찾아온 지린, 헤이룽장성 등 12개 성은 이미 지난 1일부터 난방공급을 시작했다.

중국은 올해 라니냐의 영향으로 2012년 이래 가장 추운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석탄 보일러를 이용한 겨울 난방공급으로 스모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도심의 스모그 출처:차이나데일리
베이징 도심의 스모그 출처:차이나데일리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05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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